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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s hobby

노루궁뎅이버섯...아시나요?(효능, 먹는법, 비교)

by Joon's hobby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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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ON입니다!!

 

노루궁뎅이버섯...좋아하세요??

전 처음 먹어봤어요!

마트나 시장에 가면

한 번씩 노루궁뎅이 버섯을 봤었거든요

이번에도 마트에 갔다가

"한번 먹어보자!"

하고 구입했어요

 

털이 복슬복슬한 게

정말 노루궁뎅이 같아요

 

접사로 가까이 찍으니깐

약간 말미잘 촉수 같기도 하고

보들보들한 털 같기도 하고 ㅎㅎ

막상 만져보면 보들보들하긴 한데...

야간 보들보들한 버섯 만지는 느낌?...

(이게 뭔 소리야;;;)

 

여하튼 그런 느낌이에욧!

바로 인터넷에 노루궁뎅이버섯에 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의 효능

 

1. 글루칸이라는 성분이 풍부해서 항암에 좋다.

 

2. 헤리세논, 에리나신류라는 성분이 있어

뇌기능 강화, 뇌기능 활성화에 좋다.

 

3. 면역기능 강화

 

4. 피부 관련 질환에 좋다.

 

5. 노인성 관련 질환에 좋다.

 

6. 위염에 좋다.

 

이 정도가 있다고 하네요

 

그럼 노루궁뎅이버섯을 먹어볼까요~?

 

먹는 방법은 일반 버섯 먹듯이 다양합니다.

볶아 먹고, 국에 넣어먹고, 생으로 먹고....

독성이 없어서 생으로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버섯들은 다 독성이 없어요;;

생으로 먹으면 맛없는 것들이 있을 뿐이지...)

 

일단 버섯을 잘라 보겠습니다.

느타리버섯이랑

닮은 느낌이 들었어요

결이 있어서 손으로도 잘 찢어졌어요

 

칼로 썰어봤어요

그 브로콜리 같아서

칼로 썰게 되면 흩어진다고 해야 하나?

얇게 써는 거보다는 한 1cm 이상으로

써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두 번째는 느타리버섯 먹듯이

손으로 찢어 봤어요

결대로 잘 찢어지네요

 

일단 생으로 먹어 봤어요

처음에는 옹? 괜찮네... 하다가...

끝 맛이... 약간 향도 있고 거부감도 있었어요

별로...

 

느타리버섯을 생으로 먹었을 때

그 맛없음을 잊지 못했지만

노루궁뎅이버섯은 그 정도는 아니었네요..

 

 

그래서 구워 먹기로 했어요.

소금 후추 뿌리고...

식용유 두루고...

살짝 굽고 싶었지만...

 

기름을 조금 뿌렸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구웠다는 느낌보다는

볶은 느낌(?)에 가깝네요...

고기 맛도 나고

맛이 괜찮았어요

 

두 번째는

소금 후추에

버터에 볶아 주었어요~

버터가 들어가서 그런지

고소한 게 맛이 있더라구요

 

노루궁뎅이버섯이 아쉬운 게

너무 수축해 버리는 게 좀 아쉽네요

다른 버섯보다 더 수축하는 느낌이에요

살짝 볶았는데도 거의

1/3 정도 줄어드는 느낌?

털들이 뽕 역할을 해서 그런 거 같아요;;

 

데쳐먹거나 다른 국에 넣어 먹어 볼 수도 있지만

본연의 맛을 잘 살리지 못할 거 같기도 하고

집에서 바로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이 두 가지라

이것만 시도해 보았어요...

양도 부족하구...ㅠㅠ

(좀 많이 살걸...?)

제대로 구워 먹지 못한 게 아쉽네요;;

 

이렇게만 먹어서는

노루궁뎅이버섯의 매력을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고기 맛도 좀 나고 식감도 다른 버섯과 다르고 맛도 나쁘지 않거든요?

하지만 느타리도, 새송이도 구워 먹으면

살짝 고기 맛도 나고... 고유의 식감도 있고 맛, 특유의 향이 다 있잖아요...?

 

그럼 모양이 이쁜가..?

 

처음 샀을 때 모양은 이쁘죠...

볶으면 저 이쁜 털들도 다 수축해버리고

저 모양을 유지하려면 통으로 데치는 방법?

하지만 그 방법으로 하면

버섯이 물을 다 먹어서

맛에 아쉬움이 있을 거 같고..

차라리 생으로 사용하는 게

모양을 유지하기 좋을 거 같지만...

끝 맛이 아쉽고...

(다른 소스나 드레싱을 써야 한다는 거네;;)

 

그럼... 가격이 싼가?

 

500g 10000원 - 노루궁뎅이버섯

500g 7500원 - 양송이버섯

500g 4500원 - 표고버섯

500g 3000원 - 느타리버섯

500g 2000원 - 새송이버섯

 

프리미엄 새송이버섯의 5배의 가격 정도...

 

그럼... 어떤 메리트가 있남....

 

1. 일단 차로 우려먹을 수 있다

2. 위에 좋아서 다른 버섯과 다르게 즙으로도 팔고 있다.

3. 위에서 언급했던 좋은 효능들이 있다.

 

정도가 있겠네요

 

이런 건강식품은 가성비로 따지면 안 되지만

저 같은 자취생은 따지게 되네요;;

이것만으로 보면

일반 사람이 굳이 사 먹을 필요를 못 느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레스토랑 같은 데서

비건 음식 만들 때 콜리플라워랑 같이 쓰면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니면 이걸로 소스를 만들어보거나

말려 튀겨보거나...? 말리면 색이 노란색으로 변한다니까...

안 변하게 하는 방법은?

변한다면? 다른 느낌을 낼 수도 있나?

아니면 말려서 갈아서 분말로 사용하면 또 어떤 느낌이 나려나...?

색은 노랄까? 아니면 흰색일까? 그 중간...?

파우더로 사용해도 나쁘지 않을 거 같고...

퓨레로는? 피클로는? 피클로 쓴다면 어떤 모양으로?

털을 가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니깐 이걸 살려보는 쪽으로?

오... 털 쪽을 사려서 피클로 쓰면 식감이나 본연의 맛도 살리고 끝에 나쁜 맛은 좀 덜어줄 수 있을 거 같은데...

잘못 자르면 털들이 다 흩어질 수도 있고...

한번 해봐야 알 거 같네요;;

 

이건 제가 아직 이 버섯을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건조시킨 노루궁뎅이버섯은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아... 이렇게 느낀 사람도 있구나 하는 걸로만

간단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기록용으로 작성한 거입니다..

 

그래도 간단하게 볶아 먹기에는 맛있었거든요!

다음에는 마른 거를 사서 먹어보거나

데쳐서 먹어보든 좀 많이 사서 다르게

테스트를 해 보아야겠어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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