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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s hobby

커피 콤부차 만들기, 콤부차 완벽정리 4편

by Joon's hobby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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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OON입니다!!

 

오늘은 커피 콤부차를 만들어서 가져왔습니다!!

사과 콤부차를 한번 만들어 봤다고 감이 잡히더라고요

덕분에 제법 맛있는 커피 콤부차가 만들어졌습니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다음에는 더 맛있는 콤부차가 나올 거 같아요

 

제 일주일이 넘는 커피콤부차의 기록,

시작하겠습니다.

 

레시피

설탕 (백설탕) 240 g
물 (정수기물) 1760 g
커피가루 (카페에서 쓰고 남은 커피가루) 400 g
스코비 1/2 ea
비살균 콤부차 140 g

 

0 일차

냄비에 설탕 240g 물 240g을 넣고 설탕이 녹을때 까지 끓여 준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커피가루 400g을 먼저 넣어 섞고 남은 물 1520g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실온에서 식힌 후에 랩을 싸서 냉장고에 하루 재워 줍니다.

 

1일 차

면포를 깐 고운체에 재워두었던 커피 용액을 걸러 준다.

저 같은 경우 커피 가루가 물을 먹어서 용액의 양이 줄어들었습니다.

거르고 남은 용액의 양은 1440g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살균 콤부차를 용액의 양의 10% 인 140g 만 넣어 주었습니다.

예전에 사과 콤부차를 만들 때 발효가 빠르게 진행이 되었던 것이 스코비 사이즈가 커서 그런 건가 싶어서 소독한 가위로 반을 잘라서 넣어 주었습니다.

13.4 브릭스

4.5 ~5 pH

당도 굴절계가 싼 거라 그런지 아니면 제가 가지고 있는 저울이 정밀하지 않아서 그런지, 커피가루가 좀 달아서 그런지

여러 변수들이 떠오르지만 여하튼 13.4 브릭스가 측정되었습니다.

콤부차를 넣어서 그런지 ph 또한 약 산성으로 나왔습니다.

거르고 남은 커피 찌꺼기, 4.5~ 5 ph 측정
반으로 자른 스코비
커피 콤부차, 콤부차 발효 온도 최저 20, 최고 30

 

2일 차

13 브릭스

4.5 pH

살짝의 단맛이 느껴진다. 신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위에 흰 거품이 끼었고 아직 스코비가 뜨지 않았다.

위에 흰 거품(곰팡이는 아니다.) 4.5pH, 13 브릭스

 

3일 차

12.8 브릭스

3.5 pH

살짝 단맛, 약간의 탄산감, 산미는 단맛과 탄산감으로 인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스코비가 떠올랐고 발효가 진행되어가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스코비가 떠오름, 12.8 브릭스, 3.5 pH

 

4일 차

12 브릭스

3.5 pH

전 보다 단맛이 줄었다. 적당한 단맛이다.

산미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탄산감이 전보다 강해졌다.

지금 병입을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노마에서 8 브릭스 전에 병입을 하면 병이 터진다고 해서 걱정이 되어서 참았다.

12 브릭스, 3.5 pH

 

5일 차

12 브릭스

3.5 ph

이 날은 출근을 안 해서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부탁을 했다.

동료 말로는 커피라 그런지 쓴맛이 났다고 했다.

병입을 하였고 탄산화를 위해 병을 실온에 하루 숙성 시켜 주었다.

 

6일 차

11.4 브릭스

2.5 ph

실온에서 하루 숙성시킨 병을 냉장고에 넣어주었다.

병입을 하니깐 2병이 나왔다.

1병은 1L 병에 한 800~900ml 정도 들어갔고

다른 1병은 500ml 병에 300~400ml 정도 들어간 거 같다.

냉장고에 넣어둔지 3시간 정도 지났을 무렵에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았다.

달달한 맛과 약간의 산미는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탄산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다.

 

7일 차

팀 동료들과 함께 먹어보았다.

원하는 단맛과 산미였는데 탄산감이 좀 아쉬웠다

노마책에서는 8 브릭스 전에 하면 터질 수도 있다.

라고 해서 좀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탄산이 많이 생기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사람들이 맛있다고 잘 먹어주었다.

어떤 사람은 맥콜 같다는 말도 했다.

 

8일 차

11.4 브릭스

브릭스에 큰 변화는 없었다.

아는 동생이 이 병이 가스가 잘 샌다고 말을 해주었다.

그래서 랩으로 이렇게 만들어서 끼워 주었다.

이미 거의 다 먹은 상태라 큰 기대를 할 수는 없었지만

다음에 만들 때 이렇게 하고 하루정도 실온에서 숙성을 해 두면 좋을 거 같다.

 

 

사과 콤부차에 이어 2번째로 만들어본 콤부차였습니다.

그래도 2번째 만들었다고 생각보다 퀄리티가 잘 나온 거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레몬 버베나 콤부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과 콤부차와 커피콤부차를 만들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하여 잘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레몬 버베나 콤부차로 찾아뵙겠습니다.

 

'Cooking is my life'

이 블로그가 요리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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