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OON입니다!!
오늘은 커피 콤부차를 만들어서 가져왔습니다!!
사과 콤부차를 한번 만들어 봤다고 감이 잡히더라고요
덕분에 제법 맛있는 커피 콤부차가 만들어졌습니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다음에는 더 맛있는 콤부차가 나올 거 같아요
제 일주일이 넘는 커피콤부차의 기록,
시작하겠습니다.
레시피
설탕 (백설탕) | 240 g |
물 (정수기물) | 1760 g |
커피가루 (카페에서 쓰고 남은 커피가루) | 400 g |
스코비 | 1/2 ea |
비살균 콤부차 | 140 g |
0 일차
냄비에 설탕 240g 물 240g을 넣고 설탕이 녹을때 까지 끓여 준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커피가루 400g을 먼저 넣어 섞고 남은 물 1520g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실온에서 식힌 후에 랩을 싸서 냉장고에 하루 재워 줍니다.
1일 차
면포를 깐 고운체에 재워두었던 커피 용액을 걸러 준다.
저 같은 경우 커피 가루가 물을 먹어서 용액의 양이 줄어들었습니다.
거르고 남은 용액의 양은 1440g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살균 콤부차를 용액의 양의 10% 인 140g 만 넣어 주었습니다.
예전에 사과 콤부차를 만들 때 발효가 빠르게 진행이 되었던 것이 스코비 사이즈가 커서 그런 건가 싶어서 소독한 가위로 반을 잘라서 넣어 주었습니다.
13.4 브릭스
4.5 ~5 pH
당도 굴절계가 싼 거라 그런지 아니면 제가 가지고 있는 저울이 정밀하지 않아서 그런지, 커피가루가 좀 달아서 그런지
여러 변수들이 떠오르지만 여하튼 13.4 브릭스가 측정되었습니다.
콤부차를 넣어서 그런지 ph 또한 약 산성으로 나왔습니다.
2일 차
13 브릭스
4.5 pH
살짝의 단맛이 느껴진다. 신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위에 흰 거품이 끼었고 아직 스코비가 뜨지 않았다.
3일 차
12.8 브릭스
3.5 pH
살짝 단맛, 약간의 탄산감, 산미는 단맛과 탄산감으로 인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스코비가 떠올랐고 발효가 진행되어가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4일 차
12 브릭스
3.5 pH
전 보다 단맛이 줄었다. 적당한 단맛이다.
산미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탄산감이 전보다 강해졌다.
지금 병입을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노마에서 8 브릭스 전에 병입을 하면 병이 터진다고 해서 걱정이 되어서 참았다.
5일 차
12 브릭스
3.5 ph
이 날은 출근을 안 해서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부탁을 했다.
동료 말로는 커피라 그런지 쓴맛이 났다고 했다.
병입을 하였고 탄산화를 위해 병을 실온에 하루 숙성 시켜 주었다.
6일 차
11.4 브릭스
2.5 ph
실온에서 하루 숙성시킨 병을 냉장고에 넣어주었다.
병입을 하니깐 2병이 나왔다.
1병은 1L 병에 한 800~900ml 정도 들어갔고
다른 1병은 500ml 병에 300~400ml 정도 들어간 거 같다.
냉장고에 넣어둔지 3시간 정도 지났을 무렵에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았다.
달달한 맛과 약간의 산미는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탄산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다.
7일 차
팀 동료들과 함께 먹어보았다.
원하는 단맛과 산미였는데 탄산감이 좀 아쉬웠다
노마책에서는 8 브릭스 전에 하면 터질 수도 있다.
라고 해서 좀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탄산이 많이 생기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사람들이 맛있다고 잘 먹어주었다.
어떤 사람은 맥콜 같다는 말도 했다.
8일 차
11.4 브릭스
브릭스에 큰 변화는 없었다.
아는 동생이 이 병이 가스가 잘 샌다고 말을 해주었다.
그래서 랩으로 이렇게 만들어서 끼워 주었다.
이미 거의 다 먹은 상태라 큰 기대를 할 수는 없었지만
다음에 만들 때 이렇게 하고 하루정도 실온에서 숙성을 해 두면 좋을 거 같다.
사과 콤부차에 이어 2번째로 만들어본 콤부차였습니다.
그래도 2번째 만들었다고 생각보다 퀄리티가 잘 나온 거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레몬 버베나 콤부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과 콤부차와 커피콤부차를 만들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하여 잘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레몬 버베나 콤부차로 찾아뵙겠습니다.
'Cooking is my life'
이 블로그가 요리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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